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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디아블로4

디아4 오픈베타 공략 겸 솔직 리뷰

by 보무리 2023. 3. 25.

디아4 공략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아4 오픈베타 공략 겸 솔직한 리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1시에 접속해서 대기열 20분짜리를 10분 만에 뚫은 게 아까워 한 시간가량 플레이해 보고 오늘은 모든 직업을 한 번씩 경험해 봤습니다.

 

물론 5레벨 정도까지만 키워놨기에 완벽한 이해도는 아니지만 제 취향을 파악하기엔 충분했습니다. 얼리 액세스부터 지루하다며 온갖 혹평이 쏟아지길래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플레이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최근 했던 게임 중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원래 디아의 어두운 분위기와 테트리스를 연상케 하는 아이템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작은 마음에 들더라고요.

 

 

디아4 목소리 안 나옴 해결 방법

 

새벽에 플레이했을 때 음성이 나오지 않아 굉장히 심심했는데요. 영상은 되게 잘 만든 것 같은데 더빙이 하나도 없으니까 어색했습니다.

 

오픈베타라 안 나오는 건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아니었습니다. PC 기준으로 게임 종료 후 배틀넷 설정> 게임 설정> 테스트 및 음성 언어> English로 변경하면 잘 나옵니다.

 

다만 이렇게 설정하면 인게임 자막도 모두 영어로 바뀌기 때문에 게임에 들어가서 다시 설정해줘야 합니다.

 

 

OPTIONS > ACCESSIBILITY에서 Text Locale을 Korean으로 변경하면 전처럼 무사히 한국어 자막을 볼 수 있습니다.

 

디아4 오픈베타 공략 겸 리뷰

 

디아블로3도 플레이해 봤지만 디아 스토리가 이렇게 매력적인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초반부는 영어자막으로밖에 안 나와서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그래픽과 연출이 훌륭해 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제 컴퓨터 문제인지 영상뿐만 아니고 인게임 내에서도 가끔 뚝뚝 끊기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찾아보니 램을 하도 많이 먹어서 32기가를 쓰는 분들도 중간에 튕긴다 하더라고요.

 

16기가 램을 쓰는 저는 한 시간 동안 튕기는 일 없이 무사히 플레이했지만 실제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이러한 현상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블리자드 측에서는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 등을 비활성화해 보라던데 제가 겪은 문제가 아니라 해결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쾌적하게 플레이하려면 64기가 램을 사용해야 된다는 의견이 존재하던데 가격을 찾아보니 10만 원대로 꽤 저렴하더라고요.

 

 

근데 게임 하나만 사도 거의 10만 원이라 추가로 구입하긴 조금 아까웠습니다. 패드도 지원하길래 연결해보려 했는데 스위치 프로콘은 지원하지 않는지 조작이 안 되더라고요.

 

엑박이나 플스 컨트롤러만 지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다양한 시도를 해보지 않아서 잘못 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엑박이나 플스 유저 분들도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해서 플레이하는 방법이 존재한다는데요. 저는 가능하다면 그냥 패드로 플레이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를 계속 누르고 있으니 손가락이 시큰거리네요.

 

디아4 직업

 

영상을 다 보고 나면 5개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야만용사, 강령술사, 원소술사, 도적, 드루이드입니다. 맨 처음에는 원소술사를 키우다 나머지를 한 번씩 키워봤는데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원소술사> 강령술사> 드루이드> 도적> 야만용사 순서로 추천드립니다. 원소술사는 강하고 재미있지만 강령술사는 제일 강한 대신 시체를 소환해 싸우는 거라 좀 심심했습니다.

 

드루이드는 막 화려하게 변신하는 걸 기대했는데 그런 건 없어서 조금 실망스러웠고 도적은 재미있는데 초반이라 그런지 좀 약하더라고요. 야만용사는 약한데 재미까지 없었습니다.

 

물론 이건 취향의 영역인 데다 아직 초반부라 제대로 다루는 법을 몰라서 그럴 수 있는데요. 적어도 지금까지는 원소술사를 넘어설 만한 직업이 없어 보입니다.

 

디아4 원소술사디아4 원소술사

 

직업마다 성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피부색, 눈동자색, 머리모양, 눈썹, 머리색, 화장, 장신구, 표식, 표식 색상 등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커스터마이징이 다른 RPG 게임에 비해 그리 디테일하지 않기 때문에 커마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캐 외형은 도적이 제일 예뻤습니다.

 

디아4 도움말 설정난이도 선택

 

캐릭터를 선택하고 나면 도움말 설정과 난이도 선택을 할 수 있는데요. 처음 원소술사를 골랐을 때는 아직 적응 단계라 모험가를 선택했는데 나머지 네 캐릭터는 모두 베테랑을 골랐습니다.

 

난이도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것 같고 도움말도 크게 도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캐릭터가 죽으면 영구적으로 사망하는 하드코어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니 흥미 있는 분들은 활성화하시길 바랍니다.

 

디아4 원소술사 스킬 트리디아4 원소술사 스킬 트리

 

이전작도 그랬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디아블로4는 스킬을 마음대로 찍었다가 다시 반환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하나씩 찍어보면서 뭐가 더 좋은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원소술사는 네 가지 선택지가 주어지며 레벨 업 시 1포인트씩 획득할 수 있는데요. 맨 오른쪽 스킬은 광역 공격이라 찍었는데 찾아보니 화염트리를 쓰는 게 가장 쎈 것 같더라고요.

 

아직 초반부이니 광역딜을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맨 오른쪽 스킬을 찍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나저나 디아블로4 스토리는 몇 번을 봐도 재밌더라고요. 반전을 좋아해서 그런가 생각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전개가 바뀌어 충격적이었습니다.

 

더빙 켜고 보니까 몰입감이 다르길래 새벽에 이미 본 스토리인데도 한 번 더 봤습니다. 귀찮아서 스킵하신 분들도 부캐 키울 때는 한 번 감상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별로 안 길어요.

 

디아4 상호작용디아4 교수대덩굴

 

극초반부를 지나 퀘스트를 위해 이동할 때 중간중간 상호작용할 것들이 보이는데요. 딸기부터 시작해서 교수대덩굴, 헐거운 돌 등을 클릭해 상호작용하면 제작에 필요한 채집템과 장비, 골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4 지도

 

가다가 길을 못 찾겠으면 탭키를 눌러 지도를 열 수 있으니 중간중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오픈베타라 번역이 제대로 안 됐는지 퀘스트 이름이 영어인 것들이 꽤 보이더라고요.

 

물론 누르면 대사는 한국어 자막으로 나와서 큰 상관은 없는데 저 같은 영포자들은 살짝 멀미가 날 수 있습니다.

 

디아4 연금술사

 

마을에 도착하면 연금술사를 찾아갈 수 있는데요. 아직 레벨이 낮아 업그레이드할 수 없지만 10레벨이 되면 교수대덩굴 2개를 사용해 치유 물약을 업글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탭에서는 교수대덩굴 5개, 따끔딸기 5개, 1,000골드를 소비해 약한 강철 가시 비약을 제작할 수 있는데요. 30분 동안 방어도가 50 상승하며 가시가 25, 경험치 획득량이 5% 증가합니다.

 

비약은 한 번에 하나씩만 활성화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방어력과 가시, 경험치 획득량이 올라가니 그냥 맞아가면서 하기 딱 좋겠네요.

 

디아4 상인디아4 상인

 

상인을 찾아가면 무기 구입과 판매가 가능한데요. 우측에 있는 아이템에 커서를 대고 마우스 우클릭하면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실수로 중요한 아이템을 판매했을 경우 왼쪽에서 재구입이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상인은 일정 시간마다 재고를 보충한다고 나와있는데요. 지금 당장 원하는 템이 없다면 시간을 확인해 보고 다시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디아4 공략이라고 하긴 뭐 하지만 제가 처음에 몰랐다 알아낸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이동하거나 공격할 때는 일일이 클릭할 필요 없이 꾹 누르고 있어도 됩니다.

 

또 포션이 나왔는데 왜 안 먹어지나 했는데 q슬롯에 포션이 꽉 차있으면 아예 안 먹어지더라고요. 피가 조금이라도 닳아있다면 하나를 먹은 후 습득하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아4 오픈베타 공략 겸 솔직 리뷰를 다뤄봤는데요. 거의 모든 게임이 그렇듯 재미있는 사람은 재미있고 재미없는 사람은 재미없습니다.

 

다만 저는 쿼터뷰를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중이니 살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은 한 번쯤 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대기열이 엄청날 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하나도 없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더라고요. 다만 게임 플레이 시 PC 카톡을 확인하면 심각한 렉이 걸리는 신기한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전체화면으로 플레이 시 알트 탭을 눌렀을 때 튕길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창모드로 변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얼리 액세스 때 키웠던 캐릭터는 오픈베타에서 이어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베타 기간이 끝나면 모두 초기화됩니다.

 

오픈 베타 최대 레벨은 25로 제한되어 있지만 달성 후에도 게임은 지속할 수 있습니다. 한 캐릭터로 키요바샤드에 도달하면 초기의 사상자라는 칭호를 획득할 수 있으며 20레벨 달성 시 부지런한 항해자 칭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베타 늑대 가방 꾸미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니 한 캐릭터로 최소 20레벨은 달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디아4 공략 겸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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