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누구도 시키지 않은 솔직한 고백을 해볼까 합니다. 사실 과거의 저는 병합 게임은 정말 할 일이 아예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게임이라고 속으로 무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넋을 놓게 되더군요. 심지어 한가한 것도 아닌데 에너지가 꽉 차면 괜히 계속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중독자 비슷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하나둘 재미있어 보이는 웬만한 머지 게임을 플레이해본 저는 이젠 웬만한 병합 게임은 그저 지루하기 짝이 없는 카피 게임으로만 보이게 되었죠.
하지만 오늘 머지 게임 추천 포스팅을 위해 가져온 머지 쿠킹 테마 레스토랑은 여태까지 해왔던 merge game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재미를 선사하기에 여러분께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머지 쿠킹 테마 레스토랑(Merge Cooking : Theme Restaurant)
게임 방식은 무척 간단합니다. 초반에는 튜토리얼에서 시키는 대로 그대로 따라 하면서 플레이하면 되는데요. 솔직히 초반부에는 다른 머지 게임과의 차이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귀여운 리아의 가이드에 따라서 튜토리얼을 하나씩 깨다 보면 어느샌가 레벨이 쭉쭉 오르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데요. 솔직히 요즘 신작 모바일 게임을 하다 보면 과도한 광고로 인해 게임 자체는 재밌어도 플레이는 꺼려지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 게임은 그렇지 않아 좋았습니다.
머지 게임 광고들을 보다 보면 매번 똑같은 레퍼토리로 인해 나중엔 짜증까지 치밀어 오르는데요. 실제 게임에는 있지도 않은 방식으로 손님들이 주문을 기다리고 잘못 가져다주면 화를 내는 등의 액션을 취합니다.
실제로 그러한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어서 다운로드하였는데 막상 해보니 광고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저 또한 음식을 주문하고 서빙하는 방식의 머지 게임을 찾았는데 실제로 해보면 아닌 경우가 많았거든요.
심지어 어떤 게임은 필요한 아이템을 어떻게 만드는지 힌트조차 주지 않아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남아나지 않는 공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요즘 머지 게임들은 과거 플레이했던 가든 스케이프처럼 반강제로 꾸미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초반부에는 그냥 계속 병합만 하고 싶은데 튜토리얼로 인해 강제로 중간중간 나가야 해서 흐름이 끊기더라고요.
이 게임도 이러한 점은 아쉬웠지만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굳이 현질을 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광고를 강제로 재생하는 경우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지만 막히는 것이 싫다면 그리고 무과금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자발적으로 광고를 봐야 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다른 머지 게임들은 그저 아이템을 합치고 납품하고 퀘스트를 깨고의 반복이었다면 이 게임에서는 어떤 아이템을 어디에 넣느냐에 따라서 다른 요리가 탄생합니다. 덕분에 요리게임에 환장하는 저로서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병합 게임이라 할 수 있죠.
일일 보상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merge 게임들처럼 도감 형식의 보상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돈을 쓰지 않더라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한데요.
열심히 코인을 모아서 지역을 꾸미다 보면 어느샌가 새로운 맵이 해금되며 이동하게 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꾸미기 요소는 그렇게 잘 만들어졌다고 보긴 힘든 것 같습니다.
가든 스케이프처럼 여러 선택지 중 고를 수 있는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뭐 그렇게 독보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그래도 누가 모바일 게임 아니랄까 봐 이런 어마무시한 과금 요소도 존재하긴 하지만 솔직히 아직 초반부를 즐기고 있는 저에게는 딱히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현질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귀찮음을 참고 광고만 꼬박꼬박 본다면 굳이 돈을 쓰지 않더라도 충분히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하니 참고하세요.
여러 머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일일 퀘스트와 같은 요소는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신선하더라고요. 심지어 저 일일 특가도 보통 한 개나 두 개 정도의 보상을 무료로 뿌리고 나머지는 캐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정도면 꽤 혜자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비디오 보너스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 시청을 통해 차근차근 보상을 받아가는 재미도 존재하는데요.
나는 정말 광고를 보고 싶지 않다,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1,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를 보지 않고 모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장점
1. 인터페이스가 깔끔하다.
2. 다른 머지 게임들과의 차별점이 있다.
3.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아이템을 많이 퍼준다.
단점
1. 튜토리얼에서 강제로 꾸미기를 시키는 게 살짝 거슬린다.
2. 꾸미기 요소를 그렇게 신경 쓴 것 같지는 않다.
오늘은 머지 게임 추천에 대한 포스팅으로 인사드렸는데요. 요즘에는 바쁜 일상에 치여 컴퓨터 게임보다는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더욱 많아진 것 같습니다.
부디 그 잠깐의 시간 동안이라도 현실의 근심을 잊으실 수 있도록 다음번에도 더욱 재미있는 게임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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