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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팀 게임] 생존 게임 추천 1탄! 직접 플레이해본 솔직 후기

by 보무리 2023. 1. 2.

스팀 생존 게임 추천

 

오늘은 제가 직접 플레이해본  스팀 생존 게임 18가지 중 9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포스팅이 절대적인 지표가 아닌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표기된 가격은 세일을 하지 않았을 때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 타임은 엔딩을 보기까지의 시간이 아닌 본인이 플레이한 시간임을 반드시 참고해 주세요.

 

1. 60 Seconds!

 

60 Seconds!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게임은 바로 60 Seconds!입니다. 이 게임은 다른 일반적인 생존 게임들과는 조금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요. 핵폭탄이 떨어진 직후 60초 동안 최대한 많은 아이템들과 가족들을 챙겨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 목적입니다.  초반에 시간 분배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가족 중 누군가를 빠트린 채로 시작할 수도 있는 데다가 식량이나 필요한 아이템이 부족해 게임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선택지에 따라 결말이 바뀌며 여러 버전의 엔딩이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60 Seconds! 의 후속작으로 60 Parsecs! 도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60초가 훨씬 더 재밌었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모든 엔딩을 보는 것이 목적이 아닌 이상 그리 길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격 : 9,500원

평점 :  

플레이 타임 : 7시간

 

2. 서브노티카

 

서브노티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스팀 생존 게임 추천은 서브노티카입니다. 이 게임은 심해를 헤엄치며 다양한 자원을 얻고 자신만의 기지를 세워 나가는 매력이 있는데요. 초반에는 영롱하고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를 마음껏 헤엄치며 여러 자원을 얻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심해로 점점 내려갈수록 귀엽고 밝은 분위기는커녕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니 심해 공포증이 있거나 겁이 매우 많으신 분들은 조금 더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스토리도 꽤 흥미진진한 편이기 때문에 스토리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데요. 문제는 제가 엔딩을 볼 정도로 열심히 플레이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얼마나 탄탄하게 짜여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생존 게임이라 하면 열 손가락 안에는 드는 스팀 추천 게임이니 취향에 맞는다면 플레이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가격대가 조금 있기 때문에 그냥 구입하시는 것보다는 세일 기간을 기다렸다가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 : 31,000원

평점 :

플레이 타임 : 14시간

 

 

 

 

 

3. Don't Starve

 

돈스타브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게임은 바로 돈스타브인데요. 생존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용자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자랑하는 게임인 만큼 재미는 확실하지만 튜토리얼이 친절하지 않은 데다가 살아남는 난이도 또한 매우 어려운 편이라 진입 장벽이 꽤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미지의 세계에서 수많은 자원을 캐는 재미와 더불어 다양한 계절을 맞이하게 되며 얻을 수 있는 자원도 늘어나는 데다가 성장하게 되며 건설할 수 있는 건물이 다양해지는 재미가 몹시 쏠쏠합니다.

 

사냥, 요리, 채집, 제작, 농사 등등 생존 게임이 갖추어야 할 요소는 거의 다 갖추었다고 봐도 무방하며 캐릭터마다 특성이 모두 다르기에 다양한 플레이 방식으로 자신만의 생존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갓겜입니다. 그렇지만 Don't Starve는 Don't Starve Together와는 다르게 멀티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정식 한글 출시가 되지 않아 창작 마당에서 따로 한글패치를 진행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돈스타브는 싱글로 플레이하는 것이 더 편한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가격 : 10,500원

평점 :

플레이 타임 : 8시간

 

4. Don't Starve Together

 

돈스타브 투게더

 

나는 혼자 게임하는 것이 싫다. 무조건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즐겁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Don't Starve Together입니다. 저는 여럿이 플레이하는 게임보다는 혼자서 하는 싱글 플레이 게임을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생존 게임은 조금 예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돈스타브의 플레이타임보다 돈스타브 투게더의 플레이 타임이 두 배 이상 높은 것도 그 때문이라 할 수 있죠.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돈스타브에는 여러 캐릭터가 존재하며 모두 다른 특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과 플레이하면서 자신에게 맡는 역할을 찾을 수 있는데요.

 

농사가 더 즐거운 분들은 농사에 특화된 캐릭터를, 사냥을 좋아하는 분들은 사냥에 특화된 캐릭터를, 건설을 좋아하는 분들은 건설에 특화된 캐릭터를 골라 자유자재로 플레이할 수 있는 매력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멀티 플레이 게임의 단점이 바로 같이 할 사람이 없다면 시작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죠. 다행히 돈스타브 투게더는 실제로 같이 플레이할 사람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이 열어놓은 서버에 접속하여 모르는 사람들과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또한, 여러 편의성을 갖추고 있는 다양한 유저 모드가 존재하기에 창작마당에서 모드를 골라 담는 재미도 쏠쏠하죠. 생존 게임은 하고 싶지만 혼자서 쓸쓸히 살아남는 것은 싫으실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돈스타브 투게더를 구입하면 게임 하나를 무료로 더 주기 때문에 친구와 플레이할 때 한 명만 구입해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면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격 : 15,500원

평점 :

플레이 타임 : 19시간

 

5. Far Cry® Primal

 

파크라이 프라이멀

 

몇 년 전 미친 듯이 플레이했던 게임 중 하나인 파크라이 프라이멀은 석기시대로 돌아가 야생에서 살아남는 매력을 가졌는데요. 개인적으로 생존 게임이란 밑바닥부터 기어올라가며 처절하게 살아남아야 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던 저로서는 미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Far Cry 시리즈처럼 총으로 적을 학살하는 것이 아닌 원시 도구를 사용하여 다양한 동물들을 사냥하고 원시 부족들과 다퉈가며 처절하게 살아남는 게임이기에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요.

 

 

 

재미있는 요소가 매우 많지만 오래된 게임이라 그런지 다양한 버그도 존재하며 난이도가 낮은 편은 아니라 조금이라도 어렵고 힘든 게임은 싫다 하시는 분들에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스토리를 진행하게 되면서 다양한 동물을 길들이고 탑승하는 요소도 존재하기 때문에 테이밍 게임을 찾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오래된 게임 치고는 가격대가 심각하기 때문에 절대로 원가에 구입하지 마시고 세일 중에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겨울 세일 기간이라 1월 6일까지 7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격 : 55,000원

평점 :

플레이 타임 : 18시간

 

6. The Forest

 

더 포레스트

 

더 포레스트는 생존 게임에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갓겜이라 불릴 만하나 사실상 공포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공포 요소가 잔뜩 포함되어 있어 저처럼 겁이 많은 분들에겐 절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멀티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한 번에 플레이한다면 무서움을 줄어들고 재미는 늘어나니 겁이 많은 분들은 반드시 멀티로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게임의 초반 스토리는 아들과 함께 여객선에 탑승한 주인공이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고 의식이 혼미한 와중 아들이 원주민에게 납치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진행하게 되면서 다음 내용이 점점 더 궁금해지고 원주민들의 정체는 대체 무엇인지 아들은 어디에 있는지 더 알아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존재합니다. 솔로든 멀티든 결국 스토리를 따라가며 아들 티미를 되찾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가격 : 20,500원

평점 :

플레이 타임 : 6시간

 

7. Frostpunk

 

프로스트 펑크


프로스트 펑크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없게 플레이했던 게임 중 하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향에 맞는다면 갓겜 소리를 들을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맨몸으로 뛰어들어 야생에서 생존하는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도시의 지도자가 되어 통치하고 건설하며 사람들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점점 혹독해지는 환경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계속 고민해야 하며 사소한 선택 하나하나가 엔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도시 건설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는 게임이지만 저처럼 맨몸으로 뛰어들어 야생에서 살아남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딱히 추천드리지 않는 게임이며 프로스트 펑크 또한 가격대가 조금 있기 때문에 세일할 때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 : 31,000

평점 :

플레이 타임 : 4시간

 

8. Green Hell

 

그린 헬

 

처음 그린헬이라는 게임을 접했을 때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아니 이렇게 사실적인 생존 게임이 있다고? 그리고 그 감탄은 머지않아 경악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니 뭐 이렇게까지 사실적이야? 개인적으로 그린헬은 생존 게임의 교과서이자 반면교사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곳에 떨어져 미지의 세계에서 하나하나 도감을 채워나가는 재미는 그 어떤 게임도 따라올 수 없지만 쉬운 난이도로 설정하고 플레이하더라도 결코, 전혀, 조금도 쉽지 않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조금 재밌어지면 죽어버리고 이제 좀 알 것 같으면 죽어버리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티게임을 지원한다는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즐겁게 야생에서 죽어가고 싶은 분들, 진짜 진정한 생존 게임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들에게 그린헬을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다만 이 게임도 더 포레스트처럼 원주민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포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길 찾기가 정말 끔찍할 정도로 어렵고 복잡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격 : 26,000원

평점 :

플레이 타임 : 18시간

 

9. Grounded

 

그라운디드

 

그라운디드는 정말 잘 만든 생존 게임 중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멀티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식 한글화도 되어 있으며 몸이 곤충만큼 작아져 살아남는 컨셉까지도 완벽합니다. 매우 다양한 자원을 얻을 수 있으며 과학 포인트를 통해 여러 제작을 해금하는 것도 가능하고 건설, 요리, 사냥, 채집 등의 풍성한 콘텐츠도 존재하죠. 심지어 수중 콘텐츠까지 있기 때문에 연못에 들어가 전투와 파밍을 즐길 수 있습니다.

 

Grounded는 스토리도 꽤 흥미진진한 편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중시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릴 수 있는 게임이지만 솔로로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월등하게 재미있기 때문에 같이 게임할 사람이 없다면 조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주로 곤충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곤충, 특히 거미를 무서워하는 분들은 거미 공포증 옵션을 켜고 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 옵션을 켜더라도 사마귀나 각다귀, 진딧물, 개미 등 다양한 곤충들의 묘사가 꽤 세세한 편이기에 이런 것을 꺼리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라운디드에 대한 극찬을 늘어놓았지만 재밌게 느낀 것과는 달리 실제 플레이 타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분명 잘 만들고 재미있는 게임인 것은 분명한데 왜인지 모르게 미칠듯한 중독성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같이 게임해줄 친구가 최소 한 명이라도 있다면, 생존 게임을 좋아한다면, 곤충들은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궁금한 분들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가격 : 39,900원

평점 :

플레이 타임 : 14시간

 

여기까지가 제가 직접 스팀에서 플레이해본 생존 게임 추천을 해드리는 포스팅 1탄이었습니다. 자칭 생존 게임 마니아로 플레이해본 생존 게임이 꽤 많아 두 편에 걸쳐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저는 싫증을 무척 잘 내는 성격인 데다가 게임을 즐길 때는 양은 냄비처럼 빨리 달궈졌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아무리 재미있게 즐겼더라도 또 다른 재미있는 게임이 생기거나 일이 많아 플레이하지 못하게 된다면 흥미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플레이 타임은 딱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조만간 2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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