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앤 다커(Dark and Darker) 데모 플레이 후기 직업, 출시일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크 앤 다커(Dark and Darker) 데모 플레이 후기와 직업, 출시일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다크 앤 다커는 스팀에서 2월 6일부터 16일까지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목차

1. 다크 앤 다커 플레이 후기
2. 직업
3. 출시일
4. 장단점
5. 마무리

 

 

다크 앤 다커 플레이 후기

 

다크 앤 다커가 요즘 화제라길래 호그와트 레거시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쪼개 한 번 해봤는데요.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길래 찾아보니 그렇게까지 재밌어 보이지 않아 한 번 해보고 판단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데모 버전이라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용량이 10기가가 넘더라고요. 그래도 다운 속도는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처음 실행하면 캐릭터를 생성해야 하는데 여섯 개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런데 분명 한국어 정식 지원을 한다 그랬는데 온통 영어 천지라 손이 덜덜 떨렸습니다. 다행히 캐릭터 생성 후 옵션에 들어가서 설정을 바꾸면 무사히 한국어로 표시됩니다.

 

아무래도 1인칭 시점의 게임이다 보니 3D 멀미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감도를 따로 조절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멀미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도 왜 인기가 많았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재미는 있었습니다.

 

문제는 따로 튜토리얼을 진행하지 않았기에 수많은 난관에 봉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략을 찾아보지 않으면 헤쳐나가기 힘들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저는 가오 상해서 공략을 따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계속 빨리 죽어버리는 바람에 다른 사람 하는 걸 구경해 보니 다른 사람들도 거의 금방 죽더라고요.

 

 

다크 앤 다커를 플레이하기 전에는 반드시 옵션> 입력에서 조작키를 확인 후 숙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변경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점프는 스페이스 바, 앉기는 왼쪽 컨트롤 혹은 C, 이동은 WASD입니다.

 

주 공격은 마우스 왼쪽 클릭으로 하시면 되고 보조 공격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입니다. Q와 E를 통해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모드를 선택할지 결정해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잊힌 성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저는 같이할 친구가 없기 때문에 1인 모험가 전용이라는 고블린 동굴을 선택했습니다.

 

문제는 선택하고 시작을 눌렀는데 자꾸 서버를 선택하라는 창만 뜨더라고요. 서버 선택 창은 아무리 찾아봐도 안 보였는데 세상에, 던전 모드 선택 위에 아주 조그맣게 쓰여있지 뭡니까?

 

 

저 조그만걸 어떻게 보라고... 하는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누르면 매우 다양한 서버가 존재하는데 저는 로딩 없는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East Asia(Seoul)을 선택한 후 시작을 눌렀습니다.

 

데모라 잡히는 데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인기가 정말 많은 건지 곧바로 잡히더라고요. 매칭이 완료되면 배틀그라운드처럼 잠시 대기실에 떨궈놓고 서로 주먹질 좀 하게 만든 다음 던전에 입장합니다.

 

 

문제는 저는 분명 간지 나는 마법사를 선택했는데 양손은 텅 비어있고 왼쪽키를 누르니 주먹질만 나간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니 세상에 어떤 위저드가 주먹으로 마법을 부리나 싶어서 당황스러웠는데 알고 보니 1번 키를 눌러야 무기를 장착하더라고요.

 

그런데 더 당황스러웠던 점은 1번 키로 지팡이를 장착한 후 공격을 누르니 지팡이를 휘두르며 물리 공격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두 판 연속 고블린의 공격을 두 대씩 맞고 사망한 결과 게임을 꺼버리고 싶었지만 오기가 생겨 조작키를 숙지한 후 스킬 사용을 위해 E를 누르니 파이어 볼 어쩌고 하면서 스킬 여러 개가 뜨더라고요.

 

드디어 찾았다 싶어 클릭하니 허공에 지팡이를 휘두르다 죽어버리길래 마법사 체험은 호그와트 레거시에서만 하기로 마음먹고 다른 캐릭터를 생성했습니다.

 

두 번째 클래스는 올라프와 똑 닮은 바바리안으로 결정하고 시작했는데 확실히 한 방 한 방이 묵직해 타격감이 좋더라고요.

 

문제는 한 대 때릴 때마다 한 세월이 걸려서 저도 공평하게 한 대씩 맞아줘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초보라 노하우가 없어 그냥 때리는 대로 맞아줬겠지만 위저드의 악몽이 떠올라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세 번째로는 그냥 기본으로 추천하는 파이터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죽고 나서 다른 사람은 대체 어떻게 하나 구경하다가 레인저랑 파이터 하는 걸 봤는데 레인저는 안정적인 대신 고블린 한 마리를 죽일 때 화살을 엄청 많이 쏘더라고요.

 

그래서 답답할 것 같아 그나마 안정적으로 고블린을 사냥하던 나이트를 선택했더니 난생처음으로 고블린을 도륙 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는 걸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시체 위에서 F를 길게 누른 후 우측의 보물 상자 공간에서 원하는 장비를 우클릭하면 장착 가능한 건 자동으로 장착해 주고 아닌 건 그냥 아이템창에 넣어줘서 편리합니다.

 

 

아이템마다 적용 가능한 클래스가 다른 것 같으니 능력치와 함께 잘 살펴보고 장착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무슨 광석 같이 보이는 것도 있던데 그건 어떻게 캐는지 모르겠네요.

 

파이터는 우클릭 시 방패를 들어 공격을 방어할 수 있지만 저는 바바리안의 후손이었는지 방어는 잊고 오로지 공격만 하다가 두 번째 도륙 낸 고블린을 따라 죽어버렸습니다.

 

 

다크 앤 다커 로비의 클래스를 누르면 훈련과 특전&스킬, 주문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훈련의 경우 다음에 공개된다고 하니 아마 출시일에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관함에서는 장착 아이템과 소지품을 변경할 수 있으며 상인 탭에서는 회복에 필요한 붕대와 이동 속도를 늘려주는 물약, 방어구와 무기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코인을 획득하고 여기서 소비하는 것 같은데 저는 금화를 구경해 본 적조차 없어서 슬프네요.

 

 

다크 앤 다커 직업

 

다크 앤 다커 데모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직업은 총 여섯 개가 있습니다. 근접 무기를 사용하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클레릭과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레인저, 위자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 직업의 특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파이터

 

 

먼저 고블린 사냥이라는 화려한 업정을 달성한 파이터입니다. 모든 전투에 만능으로 다양한 무기와 방어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무기와 방어구를 장착할 수 있으며 균형 잡힌 속성을 지니고 있어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어떠한 주문도 시전 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바바리안

 

 

바바리안은 불 같은 성질과 강인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엄청난 고통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무기는 튼튼한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극한의 체력과 뛰어난 마법 저항력, 양손 무기 추가 피해량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본 이동속도와 공격속도, 상호 작용 속도가 모두 느리기 때문에 답답한 것을 싫어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습니다.

 

3. 로그

 

 

로그는 도적, 암살자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림자 사이를 조용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속임수의 대가라는 로그는 타고난 손재주를 이용해 재물을 빠르게 약탈하고 자물쇠를 따며 다양한 함정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무기는 단검을 사용하며 높은 이동 속도와 빠른 공격 속도, 빠른 상호 작용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자물쇠 따기 없이도 자물쇠를 고를 수 있으며 트랩을 감지하고 비활성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고 다른 캐릭터보다 더 조용히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만 낮은 체력과 추가 피해량, 마법 저항력으로 인해 숙련자에게 적합한 직업군으로 보입니다.

 

4. 레인저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레인저는 예리한 눈과 재빠른 손으로 적을 추적하고 함정을 설치하는 데 능숙합니다. 모든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며 특히 활을 잘 다룰 수 있습니다.

 

또한, 적 플레이어를 추적할 수 있으며 트랩을 설치하고 빠른 모닥불 설치 능력으로 살아남는 데 유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근접 무기를 장착할 수 없다는 점과 근접 무기를 장착했을 때 낮은 피해를 준다는 단점이 존재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5. 위자드

 

 

위자드는 자신이 필요할 때마다 엄청난 마법의 힘을 불러낼 수 있는데요. 강력한 파워를 지닌 불덩어리를 소환해 적을 파괴하거나 일시적으로 허공으로 사라지는 등의 마법을 시전 할 수 있습니다.

 

무기로는 마법사 지팡이 혹은 주문서를 사용하며 강력한 주문을 시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주문을 충전하려면 명상을 해야 합니다.

 

위저드의 단점은 낮은 체력과 낮은 물리 피해량, 느린 상호 작용 속도이니 숙련자에게 적합할 것 같습니다.

 

6. 클레릭

 

 

클레릭은 신들에 대한 유대를 사용해 빛의 보호 능력을 불러내며 어둠의 세력을 무찌릅니다. 무기로는 둔기를 사용하며 치유 및 보호 주문을 시전 할 수 있어 탱커 및 서포터로 활용 가능합니다.

 

 

또한, 일부 플레이트 아머를 장착할 수 있고 신성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언데드에게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다만 느린 공격 속도와 상호 작용 속도, 낮은 추가 피해량이라는 단점을 지니고 있어 메인 딜러로 활약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다크 앤 다커 출시일

 

다크 앤 다커의 출시일은 2023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2023년 4월에 얼리액세스로 출시되니 앞으로 두 달 정도만 기다린다면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인디 게임 개발사에서 만들어진 게임이기 때문에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단점

 

장점

 

1. 최대 3명까지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2. 친구들은 물론이고 모르는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즐길 수 있다.

3. 은근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자꾸 한 판 더 플레이하게 된다.

4.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5. 로그라이크 방식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단점

 

1. 튜토리얼이 없어 초보자가 입문하기 힘들다.

2. 이용 가이드가 존재하지만 영어로 적혀 있다.

3. 다크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4. 친구가 없으면 조금 쓸쓸하다.

5. 한국 게임이랬는데 처음 시작할 때 영어가 나와 조금 당황스럽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크 앤 다커 플레이 후기와 직업, 출시일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 다뤄봤는데요. 플레이 타임이 길지는 않지만 확실히 재미는 있었습니다.

 

다만 너무 높은 진입장벽 때문에 공략을 찾아보지 않는다면 플레이 자체가 힘들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불만이었습니다.

 

함께 즐길 친구가 있다면 조합을 맞춰 더욱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테니 출시되면 친구들 좀 꼬셔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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