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든 갤럭시(Garden Galaxy)의 공략 겸 리뷰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그래픽도 깔끔하고 소재도 나름 신선한 힐링 게임입니다. 한글화는 되지 않았지만 저 같은 영포자도 가능할 정도로 별로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인터넷에 검색해 봐도 무슨 슈퍼마리오 게임만 나오길래 리뷰와 함께 제가 직접 알게 된 팁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게임 방식
게임을 시작하기 전 설정창에 들어가 보면 튜토리얼을 끄고 켤 수 있으니 시간을 단축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플레이 방식은 무척 간단합니다. 맵 가운데 항아리가 하나 놓여있고 그 주변에 촛불처럼 생긴 요정 같은 애들이 하나씩 방문하는데요.
그렇게 방문한 애들을 클릭하면 코인을 하나 던져놓고 사라집니다. 이렇게 획득한 코인을 항아리 안에 넣어 원하는 물건으로 꾸며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코인을 항아리 안에 던져 넣으면 코인에 따라 랜덤한 아이템을 떨궈주는데요. 마우스 왼쪽 클릭으로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으며 오른쪽 클릭으로 회전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마음에 들지 않는 물건이 나왔을 경우에는 항아리 안에 그 물건을 다시 집어넣어 코인으로 바꿀 수 있는데요. 물건 하나당 코인 하나가 아니라 세 개당 코인 하나이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또 코인의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모든 물건 세 개당 코인 하나가 아닌 같은 코인끼리 카운트하니 참고하세요.
왼쪽 아래를 보면 잠금버튼이 보이는데요. 그 버튼을 눌러 타일 잠금을 해제하면 바닥 블록을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잠금 해제를 해놓았을 때는 물건을 누르고 싶을 때도 블록까지 같이 움직여지는 불편함도 존재하니 필요에 따라 껐다가 켜시면 되겠습니다.
마우스 휠로 확대와 축소가 가능하며 키보드의 Q, E키로 시점 변경이 가능합니다. 마우스 휠을 꾹 누른 채로 이동하거나 방향키를 통해 시점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F키를 누르면 원래의 시점으로 돌아옵니다.
왼쪽 아래의 반짝이는 아이콘을 누르면 설정을 열 수 있으며 그 옆의 책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도감을 펼쳐볼 수 있습니다. 코인의 종류는 총 11가지이며 그에 따라 등장하는 타일과 아이템이 모두 랜덤하기에 채워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게임 방식이 너무 단순해서 금방 질려버리지 않을까 걱정됐는데 막상 하고 나니 정신없이 하게 되더라고요. 역시 심플한 게 최고인가 봅니다.
공략
그럼 지금부터는 제가 직접 플레이해 보며 알게 된 가든 갤럭시(Garden Galaxy) 공략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물품은 그저 장식용에 불과하지만 가끔 위처럼 효과를 지닌 아이템이 등장하는데요.
초반에는 타일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물건을 보관하고 싶더라도 공간이 없어 눈물을 흘리며 항아리에 넣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자 아이템을 획득했다면 하나당 총 여섯 개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으니 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끔 등장하는 이런 저금통 안에는 코인을 수납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는 여러 번 클릭해서 저금통을 깨 코인을 다시 얻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공간은 없는데 코인은 자꾸 생겨서 난처한 경우가 생기는데 그럴 때 활용하면 좋은 아이템입니다. 또 외형이 귀여운 저금통도 많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러분이 가든 갤럭시(Garden Galaxy)를 플레이하게 된다면 가장 조심하셔야 할 아이템이 바로 이겁니다. 맨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영포자이기 때문에 영어가 나오면 본능적으로 읽기를 거부하는데요.
조금만 더 신경 써서 봤다면 확실히 알아챘겠지만 대충 보고 넘겨버렸기에 한동안 혼란스러웠습니다. 이 아이템의 효과는 근처에 방문자가 생성되지 않는 것입니다.
아마 후반에나 필요한 기능 같은데 초반에 나와버렸으니 뭣도 모르고 그냥 냅뒀다가 아무리 기다려도 손님이 안 오기에 버그인가 싶어 껐다켰다를 반복했습니다.
뭔 짓을 해도 안 나오길래 나중에는 그냥 환불해버릴까 싶을 정도로 화가 났죠. 그래도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 하지 않았습니까?
분노를 억누르고 도감에 들어가 설명을 보니 아... 내가 정말 멍청했구나 싶어 곧바로 항아리에 던져 넣었습니다. 여러분은 부디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 게임을 할 때 가장 필요한 아이템은 예쁜 꽃도 블록도 아닌 바로 이 동전 수납 접시입니다. 그냥 쌓아놓는 기능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코인을 획득하면 자동으로 접시로 날아가 쌓이니 진짜 신세계더라고요.
다만 무한으로 쌓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방금 확인해 본 결과 약 39개가량 쌓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플레이하다 보면 이렇게 설명이 적힌 아이템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시계를 클릭하게 되면 밤낮을 바꿀 수 있어 더욱 운치 있는 꾸미기가 가능합니다.
가든 갤럭시(Garden Galaxy)는 그 이름에 걸맞게 식물을 꾸미는 데 특화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화분이 존재하며 대부분의 식물은 그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위쪽의 잔디밭에도 옮겨 심을 수 있으니 더욱 생기 있는 정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는 동전을 한 번에 옮기는 것이 가능한데요. 그렇게 집어든 동전을 한 번에 항아리에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물건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닌 들어간 코인만큼 숫자가 표기되며 클릭을 통해 하나씩 꺼내볼 수 있습니다.
코인을 수납하는 접시 위에 다른 물건이 올라가 있는 경우에는 자동 수납 기능을 활용할 수 없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코인은 위처럼 총 11가지의 종류이며 코인마다 획득한 물품들은 도감에 표시되니 체크하며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수생식물의 경우 화분이나 잔디밭이 아닌 물에 옮길 수 있으니 꾸미기에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랜덤하게 획득할 수 있는 페인트롤러는 클릭할 시 배경 색상을 바꿀 수 있는데요. 여러 번 클릭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으니 마음에 드는 색상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른 미세 팁들을 하나하나 풀어보자면 먼저 도감 옆에 표시되는 작은 숫자는 획득할 수 있는 다른 색상의 종류입니다. 클릭할 시 얻은 것들을 하나씩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분에 심은 식물을 상자에 넣을 때에는 한 칸이 아닌 두 칸을 차지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빠져서 했던 힐링 게임 가든 갤럭시(Garden Galaxy)에 대한 리뷰와 함께 공략을 다뤄봤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밌었지만 정식 한글화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과 공략에 관한 글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잘 만든 게임이니 넋 놓고 할 만한 힐링 게임이 필요하신 분들에겐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게임은 현재 스팀에서 11,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데모 버전으로 체험도 가능하니 고민되시는 분들은 먼저 무료로 플레이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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