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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최고의 요리게임 셰프 라이프(Chef Life: A Restaurant Simulator)

by 보무리 2023. 3. 24.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해본 요리게임 중 가장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셰프 라이프(Chef Life: A Restaurant Simulator) 리뷰 겸 공략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리게임은 참 재미있는데 이상하게 수요와 공급이 매우 떨어지는 장르입니다. 그나마 쿠킹시뮬레이터가 가장 나은 요리게임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셰프 라이프는 쿠킹 시뮬레이터와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요리게임 셰프 라이프(Chef Life: A Restaurant Simulator)

 

셰프 라이프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셰프가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조리 방식이 매우 다양한 데다가 플레이팅도 직접 할 수 있어 일류 셰프가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음식 그래픽도 완벽까진 아니더라도 꽤 준수한 편이라 만들다 보면 괜히 배고파지더라고요.

 

셰프 라이프 커스터마이징셰프 라이프 커스터마이징

 

영상이 끝나고 나면 캐릭터 외형을 꾸밀 수 있는데요. 원하는 성별을 선택한 후 헤어스타일과 근육, 체구, 피부톤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셰프 라이프 꾸미기셰프 라이프 캐릭터 생성

 

메이크업과 눈 색상을 정하고 옷차림까지 다 고른 후에는 이름을 입력하고 시작하면 됩니다. 이름은 나중에 컴퓨터가 열리면 언제든 다시 바꿀 수 있으니 아무렇게나 정하고 넘어가도 됩니다.

 

요리게임 셰프 라이프셰프 라이프 요리책

 

셰프 라이프에서는 레벨에 따라 해금되는 레시피가 달라지는데요. 경험치를 획득해 포인트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레시피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소고기와 감자를 만들게 되는데 말이 간단이지 처음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레시피 고정상세 레시피

 

원하는 레시피를 선택하면 요리의 각 단계마다 어떤 곳에서 어떤 조리를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는데요. 요리 도중 레시피북을 계속 열어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레시피 고정을 통해 간략한 설명을 띄워놓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정해 놓은 레시피는 오른쪽 상단에 뜨고 옆으로 넘겨가며 순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대 5개까지 고정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패드를 연결해 플레이하고 있어 키보드 마우스의 단축키는 모른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식재료 고르기식재료 고르기

 

튜토리얼에서는 기본적으로 식재료가 채워져 있어 굳이 주문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중에는 마켓에서 직접 주문하고 재료를 채워 넣는 과정을 매일 거쳐야 합니다.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진짜 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필요한 식재료를 인벤토리로 가져와야 합니다.

 

 

레시피 고정을 해놓으면 해당 요리에 필요한 재료는 저렇게 초록색으로 알려주니 일일이 확인해 볼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만들기소고기 스테이크 고기 썰기

 

셰프 라이프가 제가 플레이한 요리게임 중 최고라 말씀드릴 수 있는 점은 바로 이 리얼함입니다. 정육점에서 막 사온 손질된 고기가 아닌 큰 덩어리째로 제가 직접 부위별 손질을 통해 요리해야 한다는 게 마음에 들더라고요.

 

각 부위별로 요리할 수 있는 게 달라져서 진짜 요리하는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감자 채썰기감자 채썰기

 

야채를 손질하는 과정도 쿠킹마마를 연상하게 만들어 아주 재미있었는데요. 쿠킹마마도 꽤 잘 만든 요리 게임이지만 아무래도 아이들 하는 게임이라는 이미지는 떨치기 힘들더라고요.

 

이 게임은 아이들이 하기에는 조금 복잡하고 어려운 느낌이 들어서 나이 든 제가 하기에 죄책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스테이크 조리하기스테이크 조리하기

 

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바로 디테일한 요구였습니다. 레시피에 따라 어떤 요리는 미리 예열을 해놓고 조리해야 하고 또 어떤 재료는 특정 순서에 넣어야지만 요리가 만들어지는데요.

 

요리마다 넣어야 하는 향신료와 양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기분으로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감자튀김 조리스테이크 플레이팅

 

감자튀김을 조리할 때는 튀김기를 예열해 놔야 시작할 수 있는데요. 다른 요리게임이었다면 굳이 신경 쓰지 않았을 법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든 단계를 완료했다면 플레이팅 후 서빙을 하면 되는데요. 아직 처음이라 서빙할 손님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셰프 라이프 설거지셰프 라이프 최대

 

조리한 도구는 더러워져 바로 사용할 수 없으니 설거지를 해줘야 하는데요. 초반에는 설거지할 시간 아껴서 다른 도구 꺼내면 되니 굳이 시간 내서 할 일이 없습니다.

 

첫 튜토리얼을 마치고 나면 최대라는 여자가 찾아오는데요. 앞으로 식재료를 배달해 줄 거래처입니다. 그나저나 이름이 최대이길래 어떻게 사람 이름이 최대..? 혹시 맥스인가? 싶었는데 진짜 원래 이름이 맥스입니다.

 

연구 테이블연구 테이블

 

영업을 통해 레벨이 올라가면 지식 포인트가 쌓이는데요. 이렇게 획득한 지식 포인트를 투자해 원하는 레시피를 해금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레벨이 낮아 배울 수 있는 요리가 몇 개 없지만 나중에는 배울 요리는 많은데 포인트가 부족한 상황이 생깁니다.

 

메뉴판 설정메뉴 고르기

 

셰프 라이프는 다른 요리 게임들과는 달리 메뉴판을 직접 짤 수 있는데요. 어떤 메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프레스티지와 아이덴티티에 영향을 줍니다.

 

맨 위에 올라가는 일일 스페셜에 올라간 메뉴는 주문될 확률이 높으니 가격이 비싸고 만들기 쉬운 요리를 올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셰프 라이프 마켓셰프 라이프 마켓

 

영업을 시작하려면 식재료를 주문해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가장 낮은 품질의 식재료만 구입할 수 있지만 진행하게 되면서 점점 더 높은 품질의 재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왼쪽을 잘 보면 수입한 식자재는 빨간색 아래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런 상품을 주문하게 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책임감이 떨어지고 직원들의 사기에 영향을 끼칩니다.

 

반대로 두 번째 업체는 조금 더 비싸지만 5개 이상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니 대량의 물품을 구입하려면 이런 부분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디자인 모드디자인 모드정찬실 꾸미기

 

디자인 모드에 들어가면 주방 내부를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데요. 카탈로그에서 주문한 요리 도구를 배치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또한, 정찬실 내부도 마음대로 꾸밀 수 있으니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 꾸며 나가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재료 배치

 

주문한 식재료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도착하는데요. 상품마다 유통기한이 존재하며 오래 두면 품질이 떨어진다고 하니 주문한 재료는 그날그날 쓰는 게 좋겠습니다.

 

도착한 식재료는 바구니를 들고 직접 배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하지만 저는 이런 번거로움까지 마음에 드네요.

 

셰프 라이프 인내심셰프 라이프 굽기

 

영업을 시작하면 시간이 흐른 뒤 손님들이 들어오고 주문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왼쪽에 있는 게이지가 인내심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니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빠르게 서빙해야 합니다.

 

 

또 요리마다 요구하는 사항이 다를 수 있으니 자세히 확인해 보고 완벽한 요리를 해야 손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뇌정지가 와서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허둥거리는데 나중에 익숙해지면 복잡한 요리는 미리 저장해 놓고 여유로운 시간 관리가 가능합니다.

 

주문 평가주문 평가

 

하루 영업이 끝나면 손님의 만족도와 매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음식을 서빙하거나 요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느리게 서빙하면 낮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높은 점수를 받은 요리는 팁을 받을 수 있으니 수익을 올리려면 완벽한 서빙을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셰프 라이프 설정레스토랑 이름 바꾸기셰프 이름 바꾸기

 

첫 영업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환경 설정을 통해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는데요. 고객의 인내심이 바닥나지 않는 차분한 서비스와 서빙할 고객이 줄어드는 적은 고객들, 레시피 세부 사항을 볼 수 있는 레시피 리마인더, 요리가 실패하지 않는 요리 지원까지 각종 응애 모드가 존재합니다.

 

저는 자존심이 상해서 딱히 뭘 켜진 않은 것 같은데 게임 도중에는 못 바꾸는 것 같더라고요. 주문 하나가 꼬이면 저도 모르게 넋이 나가버리고 그냥 다 포기해버리고 싶어 져서 차분한 서비스만 키려고 했는데 안 켜졌습니다...

 

컴퓨터가 해금된 뒤에는 레스토랑의 이름과 본인의 이름을 변경할 수 있는데요. 책임감도 컴퓨터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시간 빨리 감기빠르게 앞으로 이동

 

컴퓨터 근처에 있는 의자에서는 휴식을 취해 시간을 빨리 감을 수 있으니 식재료를 주문하고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빨리 영업하려고 사용했는데 영업 전은 메뉴에 있는 요리 미리 만들어둬야 해서 매우 바쁩니다.

 

참고로 미리 만들어놓은 요리는 냉장고나 워머에 보관해야 영업 시작 시 사라지지 않는데요. 워머도 냄비째로 보관해야 그대로 보존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셰프 라이프 도전과제셰프 라이프 직원

 

영업 시작 전 중간중간 누가 찾아와서 퀘스트를 주는 일도 꽤 있는데요. 요청 패널을 보면 세 가지의 도전과제와 기한, 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드 쿠폰은 식자재 무료쿠폰 같은 건가 싶었는데 많이 모으면 꾸미기 아이템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는 주방 셰프를 부려서 청소, 설거지, 요리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거 덕분에 좀 편해지나 싶었는데 부리는 것도 꽤 복잡하고 오히려 더 헷갈려서 힘들었습니다.

 

가격 설정

 

나중에는 메뉴의 가격대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더 저렴한 가격은 손님들을 너그럽게 만들고 비싼 가격은 더 깐깐하게 만드니 난이도 조절용으로 사용해도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고의 요리게임이라 생각하는 셰프 라이프(Chef Life: A Rastaurant Simulator) 리뷰 겸 공략을 다뤄봤는데요. 쿠킹 시뮬레이터와는 달리 3인칭 시점이라 멀미도 안 나고 매우 디테일한 요리게임이라 빠져서 플레이하는 중입니다.

 

호그와트 레거시 해야 되는데 다른 게임에 빠져버려서 큰일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재미있는 요리게임 추천을 해드릴 수 있어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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