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화이트멜로디 수집형 RPG 솔직 리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집형 RPG 모바일 게임인 화이트멜로디의 리뷰를 다뤄보려 합니다. 라그나로크X를 한창 재미있게 하고 있지만 더 재미있는 게임이 없을까 찾아보던 중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플레이스토어 평점을 보니 3점대로 처참하길래 뭐 얼마나 재미없길래 그러나 싶어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최근 평가는 전부 좋은 데다가 왜 안 뜨는지 모르겠다는 극찬이 적혀있길래 궁금증이 생겨 직접 플레이해 봤죠.

 

그럼 지금부터 화이트멜로디 솔직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거의 모든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할 때 거쳐야 하는 과정이지만 어떤 게임은 소요 시간이 너무 길어 하기도 전에 지워버리고 싶어 지는데요.

 

다행히 이 게임은 생각보다 금방 끝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로그인 방식은 구글 로그인과 애플 로그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플레이어 이름을 등록하게 되는데 인터페이스가 무척 고급지고 깔끔한 게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름을 입력하고 튜토리얼이 시작되는데 캐릭터 일러스트도 예쁘고 일본어로 더빙까지 되어있더라고요. 대사에 맞춰 대답 선택지도 주어지는 걸 보니 미연시 느낌도 났습니다.

 

 

전투화면은 블루아카이브처럼 짤막한 2D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귀여웠는데요. 전투가 끝나고 나면 보상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얻은 보상은 로그라이크 방식으로 죽기 전이나 맵 클리어 전까지 유지되는 것 같았습니다.

 

유물을 주는 것을 보니 스팀 게임의 Slay the Spire가 생각났습니다. 다만 그 게임과는 달리 여기서는 유물 레벨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방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 노란 수정에 적혀있는 글자가 코스트이며 카드 종류에 따라 공격적으로 할지 수비적으로 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의 적이 한 번에 등장했을 때는 범위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보스전처럼 한 명의 적이 등장했을 때는 단일 스킬로 적을 빠르게 해치울 수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들의 피가 닳았을 경우에는 회복 카드를 통해 죽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화이트멜로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뽑기 콘텐츠였습니다. 무용극이라는 컨셉으로 캐릭터 뽑기를 할 수 있는데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션과 이펙트가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이 게임은 무희를 어떤 순서로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각기 다른 스타일로 전투할 수 있는 매력이 존재합니다. 무희의 피해 대미지 유형은 물리 대미지와 마법 대미지로 나뉘며 마법은 파란색, 물리는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성물을 해제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효과에 따라 다른 전략을 취할 수 있는 매력도 존재하니 본인이 선택한 덱에 따라 매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1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면 5연속 무료 뽑기권을 주는데요. 이걸로 리세를 통해 원하는 SSR 무희를 뽑을 때까지 무한 시도가 가능합니다. 저는 그걸 모르고 그냥 처음부터 확정을 눌렀으니 여러분은 등급표를 꼭 확인하시고 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등급표는 직접 찍을 수 없어서 올려드리긴 힘들지만 루프에 빠진 첫 공연에서는 1티어인 멕베스를 뽑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후에는 각종 이벤트로 얻은 뽑기권으로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픽업 뽑기로 미메 오리진을 뽑으신다면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물론 성능보다 외형을 더 우선시하시는 분들은 위의 내용은 그냥 참고만 하시고 가장 예쁘고 귀여운 캐릭터를 뽑아 쓰시길 바랍니다.

 

 

화이트멜로디는 스토리모드와 도전 모드가 나누어져 있는데요. 먼저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하고 나면 도전 모드가 해제되며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관문을 클리어할 때마다 왼쪽 아래에서 성급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소탕이 활성화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희를 뽑고 나면 원하는 구성으로 배치할 수 있는데요. 메인 딜러를 하나 중점으로 키운 후 나머지 서브 딜러, 서포터 탱커 등으로 채우면 될 것 같습니다.

 

캐릭터를 배치한 후 뜨는 아이콘을 보면 해당 관문에 적합한지 아닌지도 알 수 있는데요. 초록불이 들어오면 적합하다는 것이고 빨간불이 들어오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는 캐릭터 레벨업을 음식으로 한다는 게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음식 그래픽도 맛있게 잘 뽑아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진행하다 보면 자동 전투가 해금되는데 이때부터는 진짜 가만 둬도 알아서 클리어되니 굉장히 편한 동시에 조금 허전했습니다.

 

전투가 끝난 후에는 통계를 통해 어떤 캐릭터가 딜을 많이 넣었고 얼마큼 회복했고 피해를 막아줬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적의 주요 능력에 따라 상성을 잘 선택한다면 난이도가 달라진다는 점이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나중엔 가속 기능까지 오픈되기 때문에 자동과 가속을 함께 켜놓는다면 바쁜 직장인 분들도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단점

 

장점

 

1. 턴제가 아니라 기다렸다가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2. 자동 전투와 가속 기능으로 플레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3. 고퀄 일러스트들로 인해 눈이 즐겁다.

 

단점

 

1. 조금 오글거리는 점이 있어 미연시 느낌을 싫어한다면 불편할 수 있다.

2. 너무 간편해서 직접 조작할 게 별로 없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화이트멜로디의 솔직한 리뷰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뛰어난 퀄리티와 편의성을 자랑하면서 과금 요소도 과하지 않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다만 플레이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게임을 하는 내내 뭔가를 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그냥 구경하는 느낌이 들어 적극적인 게임 방식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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