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포레이저(forager)

[스팀게임]포레이저(forager) 공략 겸 일지-1

by 보무리 2019. 4. 26.

포레이저(forager) 공략 겸 일지

 

글을 쓰기에 앞서 어제 살면서 처음으로 블로그에 글을 써봤는데 동생에게 보여주니 말투가 뭐 같다며 극딜을 먹은 후 말투를 바꿔보려 합니다. 어제 글에서는 정말 기본적인 메뉴만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심화과정으로 들어가 초보자분들이 조금 더 편하게 게임하실 수 있도록 가벼운 팁들과 진행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에너지가 떨어져서 배가 고프다고 징징대는 모습 마치 내 동생과 같다.

위에 사진은 일부러(사실 파밍 하느라 까먹고) 에너지를 일정 수치 이상 떨어트려보았는데요. 저렇게 말풍선으로 계속 밥 줄 때까지 끊임없이 힘들다고 밥 달라고 징징거립니다. 사실 저 모습이 좀 귀여워서 한동안 방치해봤어요.

 

드디어 2레벨이 되어서 이번에도 수확을 찍게 되었습니다. 저는 뼛속까지 농부 체질이니까요. 저기 나와있는 목화로는 실을 만들어서 옷 감류들을 제작할 수 있게 되고 밀로는 밀가루를 제작해서 빵도 만들 수 있고 사탕무로는 설탕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아마 이 중에서 더 비중 있게 파밍 해야 될 만한 건 목화가 될 것 같아요. 제가 극 후반까지 진행해본 적은 없지만 보통 밀이나 사탕무는 요리할 때나 쓰고 다른 데에 쓰임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드디어 가방칸을 늘렸습니다. 사실 늘려도 어차피 나중 가면 엄청 부족해지는 시기가 반드시 오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줄여주려면 미리미리 찍어두는 게 좋습니다. 파밍 게임에서는 가방 칸이 필수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경험치는 초반에는 팍팍 잘 오르지만 점점 레벨업에 필요로 하는 경험치 양이 많아지므로 경험치 더 주는 스킬이 은근히 쏠쏠합니다. 

 

초반에는 나무와 석탄이 공급량에 비해서 더 많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 나무가 석탄제작에도 쓰이기 때문에 나무가 젠되는 시간까지 참지 못하고 그냥 찍어버렸습니다. 찍고 나니 3개씩 나오던 게 4개씩 나오는데 나중에 노가다를 하게 되면 한 개 차이도 무시할 수 없게 되니 찍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낮과 밤이 존재합니다. 보통 다른 생존게임들은 밤이 되면 불 근처에 있어야지 안전한데 이 게임은 딱히 그런 요소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저 주변이 조금 어두워지는 정도의 불편함이지 뭔가 밤에만 존재하는 특별함은 아직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 그리고 위에 보이는 날벌레 친구가 바로 반딧불이인데요. 나중에 병을 만들어서 그 안에 가둘 수도 있습니다. 쓰임새는 퀘스트로도 가져오라 하고 번들 채우기나 아이템 제작에도 쓰이는데 저는 처음에 몬스터인 줄 알고 곡괭이를 미친 듯이 휘둘렀지만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용광로를 세 개 모루를 두 개 정도 지었는데요. 이유는 이 곳에서 생성할 수 있는 아이템들은 여러 가지인데 한 개만 짓고 사용하려니 기다리기가 너무 귀찮더라고요. 나중에 주변 건물 철거하고 다시 짓기도 귀찮고 건물들이 뒤죽박죽 섞여있으면 외관상 별로니 이번에는 이렇게 미리 여러 개를 건설해놨습니다. 아마 나중 가면 저것도 모자라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초반에는 자원이 모자라니까요. 밑에 보이는 저 튜브 같은 것은 바로 통발입니다. 건설 메뉴 농업 칸에서 열매와 나무로 만들 수 있는데 만들 때마다 점점 요구하는 열매의 양이 늘어납니다. 저 통발에서는 물고기와 해초 그리고 모래를 얻을 수 있는데 물고기는 에너지 공급원으로 쓰이게되고 해초는 요리나 나중에 잉크같은걸 만들때 쓰입니다. 그리고 모래는 정말 많이 쓰이는데요 보통은 유리로 만들어서 병을 제작해 우유를 담거나 반딧불이같이 생물들을 가둘 때 많이 쓰이기 때문에 통발은 되는대로 틈틈이 설치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 스킬을 찍게 되면 이제 통발에 포획이 조금 더 빨리 되고 용광로에서 조리된 물고기를 만들 수 있게 되는데 이 조리된 물고기가 아주 훌륭한 에너지 공급원입니다. 다만 석탄이 들어가 석탄 파밍을 좀 더 힘들게 해야 되는 주범이 되긴 합니다. 그 대신 조리된 요리는 조리되지 않은 요리랑은 다르게 에너지뿐만 아니라 체력까지 올려주는 효과가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아까 가방을 4칸 늘렸지만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재봉 소에서 가방 칸을 늘릴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실 4개와 꽃 2개가 들어갑니다 초반에 제작하기에는 무리 없는 재료를 요구해요. 

 

금으로 만들어뒀던 저의 피 같은 30 코인을 투자해 가장 저렴한 오른쪽 땅을 샀습니다. 여기서 알아챈 사실은 처음 게임할 때는 분명 이 위치에 있는 땅에는 박물관이 아니라 다른 곳이 있었는데 아마도 생성할 때마다 맵의 위치가 어느 정도 랜덤인가 봅니다. 그리고 땅을 구입하니 저렇게 나무 10개도 떨궈주네요. 서비스인가 봅니다. 오른쪽 구석을 또 보시면 앙증맞고 귀여운 초록색 덩어리 친구가 보이실 겁니다. 예상대로 이 친구는 슬라임입니다. 가장 처음 등장하는 몬스터이자 가장 만만한 몬스터죠. 잡으면 초록색 점액 덩어리를 떨궈주는데 나중에 이것들도 요긴히 쓰이기 때문에 열심히 모아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스타듀 밸리를 했던 분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번들이 있는데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입구 쪽에는 어떤 아저씨가 있습니다. 말을 걸면 이 번들을 하나씩 채울 때마다 선물을 준다는데요. 처음 할 때 요리 번들을 완성했었는데 보물상자를 줬습니다. 보물상자들은 열쇠가 없으면 열지 못해요. 열쇠는 모루에서 제작 가능합니다. 모든 번들을 다 완료하면 특별한 선물도 준다니 강박증 환자인 저는 눈에 불을 켜고 번들부터 완성시켜봐야겠습니다.

 

이거는 제가 찍어본 적이 없는 스킬이라 대체 화덕이 뭐지? 여기서도 요리를 할 수 있나? 하고 설레는 마음에 스킬을 찍고 화덕을 만들어봤습니다. 

그냥 원시적인 가로등이네요. 화가 나서 바로 부숴버렸습니다. 그래도 제작에 쓰인 재료를 어느 정도는 돌려주니 혹시 설치하시고 재료 날아가는 게 너무 아까우신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뼛속 깊이 농부 체질입니다. 여기서 삽과 풍차는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는 첫걸음이 되니 저에게는 필수라고 볼 수 있죠. 참고로 삽을 얻게 되면 땅을 팔 수 있는데 땅을 팔 때 일정 확률로 모래와 코인 그리고 여러 가지 템들이 나오기도 하니 땅파기를 습관화합시다.

 

돈을 열심히 또 벌어서 두 번째로 저렴한 왼쪽 땅을 구입해봤더니 이렇게 보물상자가 나옵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보물상자를 열려면 열쇠가 꼭 필요해요. 주섬주섬 열쇠를 가져와봅니다.

 

짜잔 외관이 끔찍한 공부벌레 안경이 나왔어요. 그래도 경험치를 20 퍼나 더 준다니 참아봅니다.

 

9 레벨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닭 이등 장했는데 이런 동물들은 정말 현실적 이게도 주기적으로 저렇게 배설물을 싸지릅니다. 저 배설물들은 비료로 쓰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풍차에서 동물 먹이로 만들 수 있어요. 세상에... 동물들은 저와 기호도가 다른지 그 먹이를 주면 좋다고 각자 다른 부산물을 줍니다. 저기 보이는 닭은 계란을 10개씩 주더군요. 그리고 일정 시간마다 한 번씩 닭을 만져주면 계란을 하나씩 주는데 아주아주 가끔 황금알을 낳기도 합니다. 이 알은 하나에 500 코인이라는 초반에는 매우 큰돈을 주지만 굉장히 희귀하기 때문에 판매하기보다는 고이 모셔놓는 게 좋아요. 그리고 번들 채울 때도 필요하니 초반에 가방 칸이 모자라신 분들은 번들 먼저 채우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 닭을 죽이면 치킨이 될까 하고 죽여봤는데 그냥 고기하나 줍니다. 효율이 별로니 웬만하면 오래도록 키우세요.

 

산업 스킬을 찍게 되면 강철과 유리 그리고 건물을 건설할 때 재료만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경험치도 얻게 되는데요. 강철과 유리는 갈수록 아주 필수적인 자원이 되므로 너무 늦지 않게 찍어줍니다.

 

저 위에 보이는 돼지 같이 생긴 친구는 사실 젖소입니다. 병을 들고 저 친구를 만지면 우유를 주기도 합니다. 저는 처음에 쟤한테 먹이를 먹여봤는데 똥만 싸길래 돼지인 줄 알고 보이는 족족 죽였습니다. 이 친구를 죽이게 되면 가죽과 고기를 떨구는데 이 가죽이 가방 업그레이드할 때도 필요하고 아주 여러 방면으로 요긴하게 쓰이니 젖소는 맵에 한 마리만 남기고 죽여도 상관없습니다. 한 마리에게서 여러 번 우유 채취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모루에서 곡괭이나 삽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곡괭이는 아까 그 초록 친구가 남긴 유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데요. 슬라임의 시체가 살아있는 동족을 해칠 때 효율이 강해지는 무기라니 굉장히 잔인한 발상입니다.

 

돈이 거의 최고라고 생각하는 저는 이 스킬을 찍었는데요. 모루에서 원래는 금하 나당 8 코인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 스킬을 찍고 나면 12 코인 씩 생산합니다. 더 늘려주지..

 

스킬을 찍다 보면 재봉 소에서 이렇게 신발도 제작할 수 있게 되는데요. 효과를 보면 필수로 만들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신발도 없이 맨발로 돌아다닐 제 캐릭터를 생각해서 하나 장만해주었습니다.

 

그냥 삽과 물 삽의 차이는 위에 쓰여있듯이 바로 땅을 판 자리에 자동으로 물을 뿌려주는 효과인데요. 농사를 지을 때 물을 주게 되면 작물이 성장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그리고 삽은 업그레이드할수록 아이템들도 잘 뜨고 한 번에 땅을파게되는 범위가 늘어나니 가능할 때 바로바로 해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돈을 정말 열심히 번 저는 드디어 위에 있는 땅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친구들은 사탕무인데 말을 걸면 나를 좋아한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합니다. 그래도 귀여우니 해치지 않고 키우고 있어요. 참고로 저 친구 들을 죽이면 달성할 수 있는 업적이 있다 하니 피도 눈물도 없는 분들은 죽이시는 걸 추천합니다.

 

 

돈을 정말 열심히 벌었던 저는 아래에 있는 땅도 바로 구입했는데요 여기에는 퀘스트를 주는 npc가 있습니다.

 

말을 걸면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렇게 말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이거는 분명히 저입니다. 이 간악한 놈이 내 정체를 알고 저를 시험하려 드는 거죠.

 

그러면서 이렇게 수작을 부리는데 힘없는 저는 혹시나 이 npc가 저에게 해코지를 할까 두려워 미리 만들어놓은 병에 반딧불이를 담으러 갔습니다...

 

반딧불이를 가지러 가는 길에 아주 성난 친구를 마주쳤어요. 이 친구는 제가 동물먹이를 입앞에서 흔들어도 입에도 안대는 강한정신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오직 저만 먹이로 간주하죠. 이친구는 일정 시간마다 앞으로 달리는듯한 모션을 취하는데 그때 부딪히면 피가 한칸까입니다. 몬스터라고 간주하고 패죽였어요. 죽이면 가죽과 고기를 줍니다.

 

이렇게 시장도 해금해줍니다. 시장을 해금하면 건설 메뉴의 경제 창에서 시장을 건설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시장에서는 물건을 판매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10분마다 업데이트되는 물품도 구입 가능하니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건물이죠.

 

 

반딧불이 두 마리를 가져다주니 저 간악한 놈이 저에게 너무 심한 말을 하는 바람에 놀라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요. 대신 퀘스트 보상으로 저기 열매 밑에 보이는 두루마리를 주었습니다. 이 템은 드루이드의 두루마리인데요 앞뒤가 비슷하네요.

쓰임새는 이걸 사용하게 되면 본인이 서있는 맵에 자원들이 꽉 채워집니다. 이거는 웬만하면 바로 사용하지 말고 나중에 얼음 맵을 열고나서 비교적 얻기 힘든 재료들이 해금되니 거기서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느낌표가 떠있길래 또 눌러봤더니 천연자원을 파헤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만연해있어서 걱정이 된다며 묘목을 가져다 달랍니다. 여기서 알고 넘어가야 될 사실은 바로 이 묘목을 만들려면 나무를 베 야한 다는 건데 심지어 한그루만 베는 게 아니라 일정 확률로 가끔 나오는 오렌지를 열심히 모아서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본인이 해치는 일은 이렇게 합리화하며 제 욕은 그렇게 해대다니 제 예상대로 이놈은 제 예상대로 아주 간악한 놈입니다.

 

 오늘 찍은 스킬 중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킬 바로 무역입니다. 이걸 찍게 되면 이제 쓸모없을법한 것들은 버리지 말고 그냥 팔아 버리면 됩니다.

 

묘목을 가져다주니 고맙다며 또 저에게 심한 말을 퍼붓고 이번에는 이렇게 보물상자를 두 개 줍니다. 열어보니 보석과 각종 자원들이 몇 개 나오는데 욕먹은 거에 비하면 별거 아니네요. 오늘은 이렇게까지만 플레이했습니다. 역시 초반이라 얼마 안 해도 벌써 16 레벨이네요. 다음 플레이 때는 적어도 사막 맵까지 오픈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9/05/07 - [게임/포레이저(forager)] - [스팀게임]포레이저(forager) 지역별 자원 정리

 

2019/05/08 - [게임/포레이저(forager)] - [스팀게임]포레이저(forager) 스킬 공략

 

2019/05/13 - [게임/포레이저(forager)] - [스팀게임]포레이저(forager) 퍼즐 공략

 

그리드형

댓글